승리 구속영장 기각 버닝썬 군대

승리 구속영장 기각 버닝썬 군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다시 한 번 구속을 면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기각됐습니다. 기각 사유로는

 "소명되는 범죄 혐의의 내용, 일부 범죄혐의에 관한 피의자의

역할, 관여 정도 및 다툼의 여지, 수사 진행 경과 및 증거

수집 정도,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를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 사유와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승리에 대해 지난해 5월 성매매처벌법 위반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당시 법원은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도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

했었습니다.

 

승리의 혐의는 7가지입니다.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양현석 전 YG엔터테

인먼트 대표와 함께 여러 차례 도 박을 한 혐의(상습도박), 양현석

전 대표 와 함께 미국에서 도 박 자금으로 달러를 빌리는 과정에서

사전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2015년 9월 부터

2016년 1월까지 해외 투자자에게 성ㅁㅁ를 알선한 혐의(성ㅁㅁ

처벌법 위반), 카카오톡 메신저로 여성의 나체 사진을 보낸 혐의

(성폭력처벌법 위반), 2016년 7월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강남 유흥주점 '몽키뮤지엄'을 차리고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

로 쓴 혐의(횡령) 등 입니다.

 

승리는 1990년생으로 올해 31살입니다. 만 30세가 된 승리는

군입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승리는 입영 연기를

신청해 입대를 미뤘습니다. 당시 병무청은 "병역 의무자 본인이

수사에 임하기 위해 입영연기원을 제출한 점, 수사기관에서 의

무자에 대한 철저하고 일관된 수사를 위해 병무청에 입영일자

연기요청을 한 점, 이에 따라 병역법 제61조 및 동법 시행령

제129에 근거해 현역병 입영일자를 연기했음"이라고 설명했

습니다.

 

 

빅뱅 전 멤버 승리는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몬스터','뱅뱅뱅','루저','에라 모르겠다','꽃길'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대표적인 2세대 아이돌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승리는 여러 구설에 올랐고 결국 승리는 그룹인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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