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김남길
올 시즌 K리그 2부리그로 강등된 경남 FC가 설기현 성남 전력 강화 부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경남은 올해 말로 계약이 종료되는 김종부 감독과 결별하고 팀의 1부리그 재진입을 위해 젊은 설기현 감독 영입을 결정했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습니다. 경남FC는 지난해 k리그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리그 11위에 그쳤으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에 패하면서 K리그2로 강등됐습니다.
설기현 감독은 1979년생으로 올해 41살입니다. 2000년 1월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설기현은 2009년 11월 세르비아전까지 10년 동안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설기현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와의 16강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는 등 한국 축구 4강 신화를 이끈 인물입니다. A매치 82경기에서 19골을 터뜨렸습니다. 2000년 벨기에 리그를 통해 유럽 무대를 밟은 설기현은 울버햄튼, 레딩FC, 풀럼, 등을 거친 뒤 국내로 돌아와 포항,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습니다. 2015년 현역 은퇴 뒤에는 성균관 대학교 축구부 감독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성남 수단의 전력강화부장을 맡아왔습니다.
그리고 김남일 선수도 성남FC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구단은 다년 계약을 보장하였으나 세부적인 계약기간 및 조건은 서로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김남일 감독은 선수시적 K리그 및 해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받아왔습니다. 김남일 감독은 성남FC 취임 기자회겨에서 성남에서 전력강화실장을 맡았던 설기현이 경남FC 감독으로 부임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아쉽다. 성남에 남아서 내년에 같이 일해 보자고 말했는데,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다는 뉘앙스로 말했었다. 설기현 감독의 선택을 존중한다.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남일 감독은 1977년생으로 올해 43세입니다. 200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K리그에 데뷔한 김남일은 네덜란드, 러시아, 일본 등에서 프로 생활을 했고 태극마크를 달고 3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98경기를 소화했습니다.
2016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장쑤 쑤닝 중국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고 지난 시즌엔 전남 코치로 합류해 지도자 경력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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