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이혼 심경 나이 학력

서동주 이혼 심경 나이 학력

 

 

방송인 겸 변호사인 서동주가 이혼 심경을 밝혔습니다.

서동주는 KBS2 '스탠드 업'에 출연했습니다. 박나래는

서동주에게 "엄친딸이다. 공부도 잘하고 연애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이혼도 잘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서동주

는 "이혼은 잘하진 않았다. 많이 못 받았다"고 재치있게

대답했습니다.

 

 

이날 스탠드업은 이혼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서동주는

"난 샌프라시스코에서 변호사를 하고 있는데, 지금 여기

서 있다. 과거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고 이에 대한 글을

올린 적 있었는데 그게 출연 계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서동주는 악플에 대한 이야기부터 이혼 이야기까지

진솔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동주는 "이혼

을 하면 가장 어려운 게 이혼 후 데이트에서 사실을

밝힐 타이밍을 잡는 것"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서동주는

"만나자마자 '이혼했고 애는 없다'라고 할 순 없지 않나.

그래서 데이트를 하러 갈 때면 '미션 임파서블' 같단

생각이 든다. 데이트 장소에서 덜덜 떨고 있다가 상대방

이 '뭐 드시겠나?'라 물으면 '샐러드가 좋고. 난 2015년에

이혼했는데 여기 냅킨이 없다'면서 넘어간다"는 경험담

을 전했습니다.

 

 

또한 서동주는 "이혼엔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이 있다.

이등병은 1년 안에 이혼을 한 치고 빠진 사람들이다.

추억도 별로 없고 결혼을 안했다고 쳐도 될 정도다.

일병은 나처럼 5년에서 10년 정도 산 사람이다. 병장

은 연차에 상관없이 아이가 있으면 쳐준다. 이혼을 하면

좋은 점도 있다. 면접 보러 갔을때 인생사에 말할 때 이혼

이야기를 하면 그 분들의 눈이 초롱초롱해지신다. 인구의

거의 반이 이혼을 하는 시대다. 그분들도 이혼을 준비하고

있거나 했거나 이런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동주는 "'너 이혼했냐', '진짜 반갑다','힘들었겠다'

고 이러면서 약간 붙여주는 분위기가 되는거다"라고 유머러

스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서동주는 마지막에는 "오늘은 좀

농담 섞인 말로 이혼에 관해 이야기 했는데, 이혼 남녀가 겪

는 아픔들은 되게 크다. 그러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며 마무리했습니다.

 

 

서동주는 지난 2008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으나 2014년

전후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서동주는

TV조선 '라라랜드'에서 직접 이혼을 언급하며 "이혼에 있어

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행복하지 않

아서"라고 솔직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서동주 씨는 1983년생으로 올해 38세입니다. 서동주는

2015년 이혼한 개그맨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메사

추세츠 공과대학 순수수학과,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

쿨을 거쳐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동주

는 지난해 9월 한국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변호사

활동과 방송 활동을 병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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