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재기저격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원 사재기를 저격했습니다. 어제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K팝 스타상, 골든디스크 인기상, 본상에 이어 대상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습니다. 특히 어제 베스트 OST상을 시상하고 방탄소년단과 함께 '아이들','작은 것들을 위한 시' 안무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최초로 음원에 이어 음반까지 대상을 휩쓸었습니다. 방탄소년단 리더 알엠은 음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수상소감을 이어갔습니다.
방탄소년단 알엠은 "우리에게는 2010년대 마지막 시상식이고, 2020년대 첫 시상식이다. 이렇게 큰 영광을 주신 건 모두 여기 계시는, 지켜보시는 여러분이다. 감사하다. 작년 한 해 참 행복했다. 열심히 활동하고 열심히 쉬고 열심히 여러분이랑 같이 사랑하고. 정확히 10년 전, 2010년 봄 내가 신사동에 머리 빡빡 깎고 와서 방시혁 피디님을 처음 뵀던 그날이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10년 동안 우리의 2010년대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가득 쓰여 있었다. 그리고 이제 2020년이고 2020년대는 아미 이름도 가득 쓰인 연대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여러분 이름으로 가득 써 가보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알엠은 최근 음원 사재기 문제를 언급하며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방탄소년단 알엠은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다. 참 우리는 운이 좋게도 많은 분들의 도움과 여러 가지 행운으로 이 자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이렇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거나 그렇지 못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금도 진심을 다해 음악을 만들고 공명하려는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계신다. 2020년, 2020년대에는 그분들의 공명과 노력과 진심이 공정하고 정당하고 헛되지 않게, 여기 계시는 그리고 지켜보시는 많은 대중분들께 가닿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0년대 잘못된 점들은 2010년대에서 끝나고 2020년대는 좀 더 좋은 한 해가, 좀 더 좋은 연대가 됐으면 좋겠다. 항상 나도 영감을 받고 귀감이 되는 많은 뮤지션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공식 석상에서 음원 사재기언급을 한 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2019 MAMA'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방탄소년단이 정말 열심히 곡을 만든다. 여기 계신 아티스트분들도 그렇고 정말 많은 분들이 좋은 노래를 만들고 있다. 그 노래들이 정말 다 인정받고, 많이 들어주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부정적인 방법도 좋지만 조금 더 정직한 방법으로 좋은 음악을 만드는게 어떨까요. 모두 다 좋은 음악을 하고 좋은 음악을 듣는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해 화제가 된바 있습니다.
음원 사재기는 정말 없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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